2015년 12월 16일

내가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43230&ref=m.facebook.com

망한이유

2015년 12월 11일

수(Sue) - Someday


시대를 너무 앞서간 뮤비였던 듯.
노래는 정말 좋았는데, 다소 그당시에 받아들이긴 충격적이었겠지...

누군가 잘 해서 리메이크 했으면 좋을지도...

아무도 기억 못하지만, 나는 가끔 운전 하면서 흥얼 거릴 때가 있다.

2015년 12월 2일

구르카

http://ppss.kr/archives/62894

에티오피아 하일 살라시에

ㅊ 아프리카 나라 중에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감사함'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은 에티오피아군은 저항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영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가,
제네바 국제연맹에 가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에티오피아를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에티오피아의 젊은이들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킵니다.
드디어 1941년 이탈리아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후 유엔이 설립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유엔에서

        '집단안보'를 주장하고 나섭니다.
유엔은 셀라시에 황제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집단안보'는 세계 평화를 향한 진보적 한 걸음을 떼게 한
위대한 결과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 후, 첫 번째로 발발한 전쟁이 공교롭게도 '한국전쟁 6.25'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셀라시에 황제는 '집단안보'를 주장하며
유엔에 한국을 도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왕실 근위대였던 '강뉴 부대'를
파병하기로 하였습니다.
강뉴란 말은 에티오피아어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하다
2. 초전박살
한마디로 한국전쟁에서 두 가지의 뜻을 실천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강뉴 부대'를 파병할 당시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 에티오피아가 항상 추구해왔던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안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대들은 오늘 장도에 오르는 것이다.
가서 침략군을 격파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질서를 확립하고 돌아오라.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
강뉴 부대는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5차에 걸쳐 6,037명의 참전하였고,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기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어떤 참전용사들은 월급을 에티오피아로 보내지 않고,
부대 안에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만들어
전쟁고아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잠을 잘 때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마운 강뉴 부대원들은 6.25가 끝나고 모국으로 돌아갑니다.

1974년 '맹기스투'라는 군인이 공산주의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에티오피아는 공산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셀라시에 황제는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고 발표했지만
측근에 의하면 독살형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더욱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노력했던 그가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6.25 때 공산주의에 맞서 싸운 에티오피아는 공산국가가 되었습니다. 

        공산당의 핍박을 견디다 못해 어떤 분들은 6.25 참전 사실을 숨긴 채
이름도 바꾸고 뿔뿔이 흩어져 숨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에티오피아는 공산정권에서 민주정부로 바뀐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참전 용사들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6.25 당시 나라의 존망이 풍전등화였을 때,
그분들은 대한민국으로
달려왔고, 용감히 싸웠습니다.
==========================================
지금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욱 슬픈 일일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생한 그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유는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 -

2015년 10월 31일

2015년 10월 30일

Cranes(백학_모래시계OST) - Dmitri Hvorostovsky

이따금씩 나는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쓰러진 그 곳에 눕지 못하고  하얀 학으로 변한게 아닐까 생각하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를 부르니 우리가 자주 슬픔에 잠긴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런지.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하늘을 지친 학의 무리들이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그 대열 속에 보이는 조그마한 틈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언젠가는 나도 저 백학의 무리와 함께 회청색 어스름 속을 날으리. 땅에 남겨둔 그대들을 향하여 하늘에서 새의 소리로 목 놓아 부르면서...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2015년 10월 27일


큰일이다. 정말 병이 심한듯


딴건 다 봐주겠는데 교과서랑 역사 건들면 정말 용서하지 않을거다.



2015년 10월 26일

주말

우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던 즐거운 주말이 지나갔다.
부끄럽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친구들을 만나자.

2015년 10월 12일

유투부


가수 P씨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 감사장을 수여하는 그 한류 문화를 이끌고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부서.

유투부
流鬪部
(세계적) 흐름(한류)에게 파이팅鬪하는 부서

2015년 9월 30일

신기한 문어의 완벽 위장

https://youtu.be/q8xJ13pAZNw

진짜 완전 놀랐다...
이정도일줄...
1분 감상할 가치가 있는 동영상이다.

2015년 9월 29일

터키 커피 끓이는 법

터키 커피.


2014년 이스탄불 플로랴Florya 마크로에서 구입

제즈베Cezve,
터키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기구.


2013년 파트너 사였던 Nane그룹에서 선물로 받음



제조법. (N=인원 수)

1. 물을 터키 커피 잔 N컵 만큼 넣는다. 

2. 제즈베에 터키커피 N스푼, 설탕N스푼을 넣는다.

3. 뜨거운 물에 팔팔 끓인다. 참고로 난 석쇠가 없어서 저렇게 숯 받침을 준비했는데, 그럼 팔팔 끓지 않아 맛이 떨어짐






4. 끓다보면 물이 확 올라오는데 이때 마다 들어서 물이 가라 앉게 한다. 아니면 넘치기 때문에 주의, 또한 손잡이가 뜨거워 질 수 있으므로 장갑등을 이용한다.
5. 이를 몇차례 반복하면 좋은 커피향이 난다. 보통 5회 정도가 적당



6. 초컬릿, 생수와 함께 서브.
7. 따를 때 찌꺼기를 어느 정도 적당히 분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맛이 좀 더 살아 난다.

초컬릿은 단 것이 좋으며, 보통 커피를 다 마신 다음 입가심으로 마시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좋다.
나는 제주도 갔다와서 남은 초컬릿을 이용...

생수는 커피 한모금을 마실 때 마다 입가심 용으로 한번 마신 후 다시 커피 맛을 음미하는 용으로 쓰인다.
어느 터키 커피 점을 가도 터키커피는 생수로 나온다. 

그 보수적인 스타벅스도 마찬가지임...
이스탄불 스타벅스는 터키 커피를 팔고 있다.



그리고 음미.

호불호가 확실한 커피이나, 강한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정도는 시도해 봐도 좋을 듯.

2015년 9월 25일

매너 교육

이번에 교육정책이 또 바뀌었다.
아무튼 지금 수험생들은 혼란스럽고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요새 정책으로 대학을 간다면 난 서강대도 외대도 못갔을 것 같다.
차라리 그랬으면 일찌감치 해외 알바랑 봉사나 다니면서 방랑자 처럼 살았을 텐데...
페루 마추픽추가서 라마 털이나 뽑으며 살거나,
아니면 쿠바에서 바텐더가 되어서 럼주로 모히또 만들다가 내가 취해 잠들고 싶기도 하고...
I have never been to 신대륙.

내가 교육부 담당자가 되면 다른 건 모르겠고,
초등학생 1학년 부터 도덕 (우리땐 바른 생활로 불렀던) 과목에 '예절과 매너'과정을 신설할 것이다.
1주일에 1시간, 또는 하루에 10분 정도의 과정으로

1. 유교적 예의:
기본이다. 세상이 서구화되고 나도 공자를 싫어하지만, 이게 흔들리면 안된다고 본다. 다만 어른과 윗사람에게 순종을 강요하는 것을 지양해야한다.
-> 장점: 피씨방에서 X발X발 거리며 라면 먹다가 나한테 뒷통수 안맞을 수 있다. 라면값 세이브는 덤

2. 상황별 예의:
엘리베이터 지하철에서 먼저 사람 내리고 타는 것. 문 닫을 때 뒤에 사람 오면 좀 기다리는 것 같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최소한의 '기다림'에 대한 예절 교육
-> 장점: 자연스럽게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호감 up!)

3. 국제 매너:
인종이나 종교의 차이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과 이해.
터키 케밥집 가서 돼지고기 케밥 달라고 하지 않는 교육이나, 시크교 사람들 보고 '아저씨 IS죠?'라고 묻지 않는 교육.
한국어에선 '감사합니다'는 '천만에요'를 말할필요가 없지만, 외국어(영어)에서는 '땡큐'는 '유어웰컴'을 안하면 실례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교육.
독일에서 온 엔지니어에게 '하일, 히틀러'라고 말하고 불쾌해 하는 독일인에게 '조크 조크 ㅋㅋㅋ'라고 하시던 예전 회사 부장님도 좀 오셔서 들을만한 교육.
->장점: 여행 중 당신의 사망률을 낮춰준다.

4. 식사 매너:
난 맛있는 국수를 먹으면 후루룩후루룩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었다. 맛있게 잘 먹는 느낌을 내야 어머니께서 좋아하셨으니까. 20대 초반 첫  유럽 여행에서 싹 고쳤다.
그리고 36살이 되서야 터키 출장 중에, 한국에서 하던대로 테이블 보에 다 먹은 고기뼈를 올려 두는 습관을 고쳤다(이건 진짜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먹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지, 중요한 지에 대해서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을 해야 한다.
식사는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닌, 감성과 인격을 채우는 종합 문화 행위임을 어렸을 때 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
->장점: 나 처럼 해외 나가서도 공짜 밥을 얻어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5. 남녀간의 예의: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어렸을 때 부터 인식시켜야 한다. 남녀평등만을 배웠던 우리 때 보다, 여권이 조금이나마 신장 된 요새 아이들에겐 약간 더 진보적인 내용을 가르칠 수 있다. 신체 및 성징의 다름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 배려와 존중 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 확립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이건 좀 걱정되는게 어릴 때 부터 성(gender)역할을 고정 시키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건 뭐 전문가와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 할 것 같다. 어짜피 이 과정은 중학교~고등학교 과정으로 생각하니까.

과목 평가는 수시 평가와 필기 시험 PF로 한다.
F가 나오면 유급을 준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재시험의 기회를 몇 회 주며, 불합격률은 10000명 중 한명 이하로 한다.

다만 국제 매너 시험에서 탈락할 경우, 즉, 재시험 대기 중일 경우,
...여권을 압수한다.

이거 하일 히틀러 부장님도 와서 교육 받았으면 좋겠다.
물론 여권은 제가 들고 있을게요...

2015년 9월 16일

파스타 만들어 봤음




먹을만은 한데 심심함

맛도 심심하고
혼자 먹는 것도 심심하고

2015년 9월 10일

2015년 9월 9일

헤헤

좋네

쓸모없는 잡식창고, 산산이? 산산히?

산산이 (散散-)[산ː사니]
[부사] 여지없이 깨어지거나 흩어지는 모양.
유의어 : 조각조각

산산히가 아니라 산산이라네요.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 흩어지고 내게 남아있는 작은 힘을 다해 마지막 꿈 속에서 모두 잊게 모두 잊게 해줄 바다를 건널꺼야

패닉- 달팽이

아침

졸리다.

커피도 맛이 없다...

2015년 9월 4일

2015년 9월 3일

아 바지

은행일 보러 갔다가
운전석에 앉았는데, 북 하더니 찢어짐....

개 우울함...

오늘은 모든 약속 취소다.

구멍사이로 가을의 신선함이 물씬 느껴지는데 
이런 신선함은 별루다..

2015년 9월 2일

오늘의 점심- 안동국수 소호정 일산점


안동국수 소호정이 일산에도 있었다.

줄을 약간 섰지만 특유의 느끼하지 않은 진함에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맛있고, 정성이 가득한 느낌을 받기에 만원이 결코 아깝지 않다.

모호 하다의 모호

모호1 (模糊)
[수사·관형사]
1.
막(漠)의 10분의 1이 되는 수. 또는 그런 수의. 즉 10-13을 이른다.
2.
예전에, 막의 억분의 1이 되는 수를 이르던 말. 즉, 10-48을 이른다.

Google Logo changed

Just found out it and thought about one who I loved.

2015년 8월 28일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id=311&aid=0000451164&redirect=true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

씨리즈 할거임

2015년 8월 27일

Greatest DAD win Video

https://fbstatic-a.akamaihd.net/rsrc.php/v2/y4/r/-PAXP-deijE.gif

이거 너무 좋으다

2015년 8월 26일

토마티나, 유럽의 전통

https://ko.wikipedia.org/wiki/%ED%86%A0%EB%A7%88%ED%8B%B0%EB%82%98

토마티나가 시작한게 겨우 7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전통의 유럽 어쩌구 하지만 실제로 수천년 수백년 전통을 가진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근데 이 글을 번역기 없이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사실을 모른다.

2015년 8월 25일

믿음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449605

오해는

알아서 풀리게 되어있다.

믿고 노력하고 기다려준다면.

2015년 8월 24일

주말

아예 컴퓨터를 키지 않은 주말은 참으로 종요롭게 지나버렸다.

그리고 월요일.

웬지 더 피곤하네... 이상하다.

2015년 8월 21일

2015년 8월 19일

2015년 8월 17일

2015년 8월 13일

바다열차

https://namu.wiki/w/%EB%B0%94%EB%8B%A4%EC%97%B4%EC%B0%A8

다음 계획은 바다열차 코스이다.

다녀 온 후 리뷰 남길겡

2015년 8월 12일



어젯 밤엔 오리 백숙 오늘은 시원한 물회를 먹었다.

일산 백석역 근처의 '광수네'

온몸이 얼얼해지도록 차갑고 나름 신선한 회 덕에

뜨거운 머릿속이 잠시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내 이런 음식들은 이제 같이 즐길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에 슬퍼졌지만...
즐거웠던 회식 후 술이 취해 빈방에 들어온다.
혼자 지내기엔 너무 큰 방.
회식치곤 즐거운 자리였었기에 돌아오는 길은 웬지 더 쓸쓸하다.

5월 이후 내 방은 더 넓어졌다.
그 공간을 좋은 것들로만 채울 것이라는 희망과 자신감에 가득 찼었다.


나라는 게으른 물고기는
동기가 없으면 전혀 움직이지 않는 한마리 넙치와도 같다.

36년만에 내겐 처음으로 동기가 생겼다.

너무 오래 기다린 것이었을까?

자웅이체였을땐 견딜 수 있었던 것들이 자웅동체가 되었을 때는 고통으로 다가왔다.

멀리만 보던 나는 또 하나의 나에게 고진감래만을 강조하였다.
내가 느끼는 책임감과 청사진에 흥분하여 하나되는 새로움의 변태과정에서 야기되는 고통과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기초를 튼튼히만 한다고 너무 토대 공사에만 매진했던 나의 성은 설계도 프리젠테이션 조차 제대로 못한 채 흉물스런 무한성으로 남아버리게 될 위기에 쳐해있다.

주위에서 숱하게 본 모래성 처럼 무너지는 성들 처럼 되지 않기위해 천천히 안정적으로 가고 싶은 나의 설계안은
임자없는 폐허의 성으로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불쾌함과 조롱만을 남긴 채 이제 며칠 안남은 마일스톤 데이에서 공사 포기 선언을 해야 할 상황이다.

넓어진 내 공간에 한여름밤 사막처럼 황량하고 메마른 차가운 모래바람이 들어온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튼튼한 성은 실로 다음 세상에서나 가능한 것일까?

참으로 우습게도 문득 십수년 전 잊혀졌던 사랑이 갑자기 떠오르는 것은 아직도 내가 멀었다는 뜻일런지도 모르겠다.

2015년 8월 11일

오늘 엔씨전이네

이번 해 직관 성적이 그닥 좋지는 않은데다가 더구나 엔씨전이라 더 망설여지고 싶지만...

가고싶네 ㅎㅎㅎ
퇴출된 명왕성, 에리스, 마케마케 등이 속한 개념의 단어가 行星이 아니라 矮行星 (난쟁이 행성) 이었구나...

당연히 태양계의 인력이 크게 작용하지 못하고 태양계에서 행성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행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내행성은 지구보다 태양계 안을 도는 행성 (수성, 금성)
외행성은 지구보다 태양계 밖을 도는 행성 (화성부터 쭉)

이건 고등학교 때 배운 개념인데 내 편견과 무지로 인해 헛갈려 버렸다.
내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혼자 부끄러워졌다.


2006년 8월 24일에 처음 도입한 천체의 분류로, 이하의 법칙을 만족할 때 왜행성에 분류한다. 

1. 태양을 중심으로 한 공전 궤도를 갖는다.
2. 원형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한 중력을 낼 만한 질량을 가진다.
3. 다른 행성의 위성이 아니다.
4.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밀어내지 못한다.


이 조건으로 행성과 왜행성이 나뉜다. 천체간에 작용하는 힘이라는 게 (라이스너-노스트롬 블랙홀 같은 무지막지한 예외를 제외하면) 끌어당기는 중력밖에 없는데 어떻게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밀어내나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질량이 충분히 크면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그 자신은 원래 궤도에 그대로 머무르면서도 궤도에 접근한 천체를 자동 스윙바이로 끌어내버릴 수가 있다.


다음 여행지는 마케마케로 가야겠다.

라파 누이 신화를 찾아서 고고싱!

2015년 8월 10일

여행에서 중요한 숙박에 관한 호텔스 닷컴의 질문


여러분의 여행에 대한 영감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여행을 계획하는 방법 그리고 어디서 그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우며 호텔스닷컴 팀은 여러분의 이전 이야기들과 관련하여 몇 가지 좀 더 세부적인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저희는 여러분과 같은 여행자들이 여행지를 선정한 다음, 어떻게 하나의 특정 지역을 선정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다음 휴가로 미국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여러분은 하나의 도시를 정하고 그 도시 안에서 머물게 될 한 지역을 선택하나요?
자 그럼, 여러분께서 떠나셨던 가장 마지막 여행에 대해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이 어디에 머무셨는지 그리고 여러분은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리 셨는지에 대해 생각하신 뒤 저희에게 말씀해주세요:
  1. 어디로 여행을 떠나셨고 어디에서 머무셨나요? 머무셨던 지역 또는 그 주변 지역(도시 또는 국가 내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 여행 행선지(도시나 국가)를 정한 다음, 어떻게 여러분은 여행 기간 동안 머무를 특정 지역(또는 주변지역)을 선택하셨나요?
  3. 사전에 조사를 하셨나요? 어떻게 여러분께서는 그 지역이 여러분이 머물고 싶은 곳인지 아셨나요?

1. 프랑스 파리->릴->브뤼셀->암스테르담의 6박 7일이었습니다. 3월 초의 프랑스는 처음이었지요. 4번째 파리였는데, 처음으로 파리 특유의 우중충함이 아닌 화창한 날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2일 동안 파리 시내 1구의 Citadines paris les halles에서 머물렀습니다. 당연히 호텔스닷컴을 이용했고요, 제 인생에서 혼자 떠난 여행 중에선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 서비스 위치 시설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네요. 덕분에 파리 모든 것들을 한번 훝어보며 제 배우자가 지냈던 공간들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릴Lille에서는 Campanile에서 머물렀습니다. 시내 외곽에서 펜션식의 편안한 호텔이었습니다. 릴은 처음이었고, 독일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요. 도시는 나름 활기찼구요. 그리고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머물고 스키폴 공항에서 집으로 왔지요.
2. 비즈니스가 같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내를 잡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일단 동선이 중요하지요. 숱한 여행을 겪으면서 잘 곳이 편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것들을 망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좀 가격을 치르더라도 좋은 위치와 최소한의 공간을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릴 이후로는 일이 거의 없고 여행이 되었기 때문에, 제 돈이 아니더라도 저렴하고 편안한데로 잡게 되었지요. 유럽이나 싱가폴 같은 도시국가는 대중교통 집적지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빠진 교통비로 저녁에 좀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하
3. 저는 브랜드를 보는 편입니다. 최소한의 당황하지 않을 선택을 하기 위해서 이지요... 물론 전에 쓴 글에서 가지 않은 길에서 만나는 우연한 즐거움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그 우연한 즐거움은 최소한의 의식주가 안정된 상황에서의 여유로움이 아니면 아니되기 때문이지요. 최소한 ibis, Mercury, Campanile급은 되어야, 제가 그곳에서 다른 예상치 않은 우연을 만나도, 그것을 즐거움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호텔스 닷컴이 제 즐겨찾기에 되어있는 것도 그런 여유를 위해서겠지요.
여러분의 여행 이야기를 저희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미 여러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여러분이 어떻게 여행을 계획하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덧붙여, 저희는 여러분이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그리고 어떻게 여러분이 여행목적지를 선정하고 다음 행선지를 정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 어떤종류의여행을여러분은선호하나요?
  2. 다음여행행선지를어떻게결정하나요? (사전조사친구가족, SNS, 미디어등등여러분의모든정보원천들을공유해주세요저희는여러분의여행팁을듣고싶습니다!
  3. 여행이업무(출장)목적인가요아니면휴가여행인가요여러분께서는업무와휴가여행에대한각각다른기준을갖고계신가요?


1. 무조건 자유여행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수에서 배우는 것도 여행의 일부이지요... 또한 뜻밖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또 새로운 즐거움을 주곤하지요...
2. 행선지는 그냥 느낌을 믿는 편이에요. 예를들어 어제 친구와 샤브샤브를 먹다가, 원래 샤브샤브의 시초는 몽골이었데... 하면 몽골 여행을 꿈꾸지요 헤헷...
3. 출장은 완전 다릅니다. 출장은 일단 항공권 부터 호텔까지 최적의 루트를 짜지요. 비용이 좀 올라가더라도 조금이라도 업무상 손해가 없어야하고요. 회사에서도 저렴한 5성 호텔은 그렇게 뭐라하지 않습니다. 또한 항공권도 무조건 직항이지요.
휴가 여행은 다르지요... 경유하면서 여권 도장 찍는 재미와 잠시 별생각없이 들르는 (대체로) 허브 도시에서 우연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요. 경유지는 요플레 뚜껑에 있는 가장 먼저 핥는 그 맛있는 부분과 같아요. 의외로 거기선 좋은 호텔을 선택하게 되지요. 어짜피 하루 또는 이틀이니까요...
하지만 여행지 호텔도 저렴하면서도 좀 느긋한데라도 상관없구요.... 예를들어 호텔스닷컴은 료칸이나 게스트하우스들과 너무 연계가 안되어 있어, 그런 것을 즐기기엔 좀 아쉬운 면이 있어요... 사실 어쩌면 그게 좀 더 외국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출근 길이 바뀌면서 더 이상 차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아침에 출근하면 여러가지 선택의 경우가 생긴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다른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차를 놓쳐서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놓이게 될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은 대부분 원래의 계획보다 늦게 된다.

결국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면, 좀 손해를 보는 느낌이거나, 아니면 기분 상 업될 일이 없다하더라도, 늘 다니던 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약하면

1. 다른 선택과 모험을 즐길 때는 그 만큼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게 금전적 여유이든, 시간적 여유이든, 아니면 부지런함의 부산물이든.

2. 다른 선택과 모험이 원래의 다니던 길 보다 나을 확률은 낮다. 그래서 사람들은 메뉴얼을 보고 남이 다닌 길을 간다. 즉, 잘 모를 때는 다른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편이 옳다.

나는 상당히 진취적이고 독특한 것을 좋아하고 튀는 것을 좋아하지만, 때론 누구보다 보수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깨달은 평범한 월요일 아침이다.

정도를 걷자.

2015년 8월 7일

1995년 미쓰비시 자동차의 미국 지사에서 성희롱 사건이 터졌다. 일본에서 하던 성적 농담과 18금 달력을 직장 내에 걸어놓거나 하는 식의 짓거리를 미국인 여직원들에게도 하다가 300명에게 고소당한 것이다. 이때 소송 금액은 1인당 30만 달러(약 3억)로 피해보상요구금액 총액이 무려 9,000만 달러(2015년 현재 기준으로 약 1000억). 미쓰비시 자동차에서는 '일본 내에서는 그 정도는 관례적인 일이다' 라는 드립을 쳤으나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 더구나 일본 기업이 저지른 여성 성희롱 문제가 그렇게 가볍게 넘어갈 리가 없었다. 나중에는 대선용으로 빌 클린턴 행정부까지 나서고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대대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으로 진행되었다. 이 짓을 4년 동안 한 결과 미쓰비시 자동차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결국 3,400만 지불 명령이 나왔으며 미쓰비시 자동차 미국 현지 법인 회장은 사임했다. 일본 내에는 세쿠하라(セクハラ = sex harassment)라는 용어[6]와 함께 AIU 일본 지사는 성희롱 소송 대비 보험을 내놓았으며 유사상품들이 이후 유행하게 되었다. 이런 전개가 한국에도 알려지면서 성희롱이란 단어가 사회적으로 유행하게 되었고 이는 여성가족부의 전신인 여성부의 탄생 이유가 되었다. 농담 같다고? 미쓰비시의 소송 시작이 1995년이고, 패소가 확정된 것이 1998년 6월이며, 여성부가 탄생한 것이 미쓰비시의 패소가 확실시 되어가던 1998년 2월이다


나비 효과에 대한 글. 나무 위키
남자들끼리 점심을 먹기 통일하기 힘들면 순대국을 가곤한다.
누군가 괜찮은 선택을 하기 전에는...

그럴 때 마다 그다지 순대국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렇게 먹는 즐거움도 없니, 맛의 멋과 행복도 모르니 하면서 속으로 비웃곤 하지만

막상가면 의외로 맛있고, 든든하고, 불만도 안생기는 곳이 순대국집이 아닐까 하면서 생각하며 나의 스노비즘을 비웃는다.

라페스타에 신의주순대국집 체인점 아닌데, 체인점 보다 더 맛있다.

사랑스런 오키나와를 떠나며 (작성중)

1. 오키나와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

오키나와는 류큐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독립국이었고
일본이 제국주의의 야욕을 드러내면서 최초로 합병되었다.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일본에 동화되었고, 저항의 의지도 약해졌지만...
태평양 전쟁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위해 죽었고 이 아름다운 섬은 미국의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었었다.

Canon EOS 450D

나는 역사에 대해서 늘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근처의 나라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함을 깨닫는다.

아마 대항해시대 4를 하면서 16세기부터 일본의 속국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역사 왜곡에 순수하게 속은 나란 놈은 아직 멀었다


2. 여행의 목표

난 30여개 국을 여행해 보면서 아직도 해보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쉬기.

그랬다.

그동안은 한번도
그래보지 못했다.

하지만 필리핀 따위는 가고 싶지 않았고, 어느새 100,000 가까이 쌓인 마일리지를 최소 사용하여 최대 즐기기 위한 곳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오키나와였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곳은 일본의 문화와 동남아의 자연이 합쳐진 나의 무릉도원일거라 생각했고...

훗... 그런 나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3, Ritz Carlton

2년 있던 직장을 관두고 받은 쥐꼬리 만한 퇴직금은 저금하기도 싫었고, 누군가를 위해 모은 것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웠고, 내 방식대로 마음대로 써버리고 싶었다.
또한 노예처럼 일한덕에 쌓인 Hotels.com의 마일리지가 25만원짜리 두개가 아직 남은 덕에 난 아무 생각없이 젤 비싼 호텔을 3일간 예약하였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려했던 건데, 아깝지 않다.
나 사랑하기도 힘들다 ㅋㅋ 도대체 거울을 보면 사랑스럽지가 않다 나란 놈은

LG F460(G3)

i-Phone 6
원래 에조시대에 (일제 침략 전) 성으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했다고 한다.
건축양식등도 원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 한 리츠칼튼 호텔의 마음씀씀이가 사랑스러웠다.


LG F460(G3)

골프장 내에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 그리고 일본답게 어디든 재떨이가 있다.


내 인생 최고의 호텔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바로 이곳을 선택 할 것이다.

3일간의 그들의 서비스는 최고였다.

원래 친절한 일본인+ 리츠칼튼의 서비스 정신은 정말 최고의 시너지를 내었고,
억지로 서비스하는게 티나거나 과한 서비스로 불편하게 하지 않은... 정말 정갈한 요리같은 서비스였다.

다음에 다시 꼭 올 때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올게~!



오키나와에서의 서시

글을 쓰지 않으니 내 인생이 얼마나 초췌해 졌는지 알 수 없다.

글을 쓰지 않아서 내 인생이 초췌해 진 것인지
아니면 내 인생이 초췌해져서 글을 쓰지 않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 누구도 내게 글을 쓰게 만들지 못한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내가 글을 쓰는 것은 나의 만족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누군가가 읽어주길 바라는 것인데


아직도 운전을 하고 퇴근할 때 머릿속엔 그래도 썩지 않은 이야기들이 남았는데...
막상 집에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고 줄담배를 피고...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 더욱 글이 쓰고 싶지 않아지는 점은 개탄스러운 면이다.

나이가 들면서 살집만 잡혀가고, 머리에도 빈 공간 속에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는 그냥 공허한 삶이 반복되고 있다.

이 블로그가 내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꿈꾸지 않는 지금 난 시체와 같으니까


내 이야기를 쓰자...

조금 솔직하게 병속에 담은 편지처럼 하나하나 써서 던져 놓으면

그 누군가가 읽어줄 것이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나의 감성을 읽어줄 사람이...

이제 남아 있으려나 모르겠다 ㅎㅎ

#오키나와
#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