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1일

퇴출된 명왕성, 에리스, 마케마케 등이 속한 개념의 단어가 行星이 아니라 矮行星 (난쟁이 행성) 이었구나...

당연히 태양계의 인력이 크게 작용하지 못하고 태양계에서 행성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행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내행성은 지구보다 태양계 안을 도는 행성 (수성, 금성)
외행성은 지구보다 태양계 밖을 도는 행성 (화성부터 쭉)

이건 고등학교 때 배운 개념인데 내 편견과 무지로 인해 헛갈려 버렸다.
내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혼자 부끄러워졌다.


2006년 8월 24일에 처음 도입한 천체의 분류로, 이하의 법칙을 만족할 때 왜행성에 분류한다. 

1. 태양을 중심으로 한 공전 궤도를 갖는다.
2. 원형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한 중력을 낼 만한 질량을 가진다.
3. 다른 행성의 위성이 아니다.
4.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밀어내지 못한다.


이 조건으로 행성과 왜행성이 나뉜다. 천체간에 작용하는 힘이라는 게 (라이스너-노스트롬 블랙홀 같은 무지막지한 예외를 제외하면) 끌어당기는 중력밖에 없는데 어떻게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밀어내나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질량이 충분히 크면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그 자신은 원래 궤도에 그대로 머무르면서도 궤도에 접근한 천체를 자동 스윙바이로 끌어내버릴 수가 있다.


다음 여행지는 마케마케로 가야겠다.

라파 누이 신화를 찾아서 고고싱!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