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8일

크롬 하츠

https://namu.wiki/w/%ED%81%AC%EB%A1%AC%20%ED%95%98%EC%B8%A0

ㄴ내 스탈은 아닌데 지디가 저아한다니 그녀도 좋아할라나

2016년 8월 27일

첫사랑

오랜만에 찾은 존경하는 형님은 소주잔을 한 잔 기울이시더니, 이내 늘 그렇듯 금새 얼굴이 붉어지셨다.
한 정적 후 나도 한잔 들이킨 다음 말없이 담배 한 모금을 빨아들이고, 이제는 생각나지 않을만도 하지 않냐고 물었다.
물끄러미 날 바라보던 형님은 빈 술잔을 만지작 거리며 아직도 그립고 생각나지만, 잘 견뎌내고 있다고 하였다.
언제쯤 그 그리움이 사라지겠냐는 나의 질문에 빈 잔에 차가운 소주를 스스로 채우면서, 다른 것들로 채워도 도저히 잊혀지지 않으며 특히 이렇게 술 한잔을 하고 나면 문득문득 사무치게 떠올라 참을 수 없다고 하였다.
나는 반쯤 태워버린 담배를 재떨이에 치익 소리나게 죽이면서, 형님은 사랑스런 아이와 어여쁜 형수님이 계신데도 잊으셔야하는게 아니냐고 살짝 채근대자, 형님은 마저 한잔을 비우시고 소주처럼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마 죽기 전날은 꼭 다시한번 만나서 입맞춰보고 싶다고.

아, 물론 이 이야기는 정말로, 담배와 금연에 관한 이야기이다.

And then

연애는 대학가서해라
해외여행은 군대갔다해라
차는 돈벌고 사라
퇴직은 노후 마련하고해라

하면서 멍청하게 기다렸더니 이 나이 이 꼴 됐다... 단 한번의 실수로

나 아이에겐 그런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지 않고
내 사람과도 그런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죄를 묻다

내가 변한게 아니라
네가 변한거고

네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잘못한거다

변하지 않은게 잘못이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61422

2016년 8월 14일

개인사업자

이제 가이드의 기본을 배워가고 있다.
내 길이 사무직이될지 현장직이 될지 모르겠지만, 가이드란 직업은 생각보다 너무 매력있고 즐겁다.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다만 재밌는 건 일단 팀을 맡게 되면 일종의 개인사업자가 된다는 거다. 1군중에 1군인 회사라는 든든한 뒷받침이 있지만, 회사는 일종의 알선업자이고 한 그룹을 받으면 난 그 팀을 꾸려나가는 하나의 회사가 된다.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난 재미있는 사실을 느끼구 있다.

예전엔 원하는대로 이용하던 호텔 미니바나 세탁서비스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나
4성 호텔 잡아줬다고 징징대던 나의 모습이 지금은
셔츠 세탁한번하려고 5백미터를 걷고
미리미리 맥주등 음료랑 맥주 구입해서 냉장고에 재어놓고
100바트라도 싼 호텔에서 자려구 인터넷을 뒤져댄다.

예전에 이런 것을 진작 알았다면 좀
아껴주고 이해해 줬을 것을...
잘난척하고 뭔가 보상받으려고 티를 내던 그 시절이 부끄럽다.
그리고 군말없이 결재해주던 이사님과 늘 미안하다며 결제해주던 관리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잘살아야지...
누리고 인정받으려하고 허세부리던 과거를 잊고 새로운 오아시스를 맡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잘살자

2016년 8월 13일

교착어

膠着語
agglutinative language

태어나서 저 단어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영어과가 유창한 발음으로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이유는 없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언어가 교착어이기 때문이지 잘못된 영어교육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해봤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려할까

2016년 8월 11일

박신혜 매니큐어

박신혜가 수술하는데 자기 컴플렉스인 손톱에 매니큐어 했다고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서 대위 따위가 헬기타고 다니길래
'저거 군대에선 말도 안되는 얘기야 ㅋㅋㅋㅋ 개 구라네?'

라고 했더니 드라마는 드라마니 집안 구려서 군대갔다온거 티내지말라고 하던 그녀들이

게거품을 물고 달려든다.

자신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여자의사라는 지위
그리고 박신혜의 미모에 대한
투기라고 생각하는 나는 남성 우월주의의 뻑킹 김치남이겠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정말 진리인 것 같다

2016년 8월 9일

가난해서 개를 먹었다? 보신탕에 관한 오해

좋은 말씀이긴 한데 한마디 드리자면 우리나라가 어렵고 못살던 시절은 일제 강점기 때 근처부터 10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 전엔 서민들도 상당히 살기 좋은 나라였구요... 그래서 외국인들이 많이 먹어서 동양 3국중 키가 제일 크다는 사료도 있지요... 물론 그 어렵지 않은 시절도 개를 먹었습니다. 그냥 개를 먹는 것에 대한 터부가 없는 문화적 차이이지 가난 때문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간만에 댓글질 지적질 잘난척 한것 기록용

2016년 8월 8일

수능 영어와 일반 회화 영어에 대한 이해 부족에 대한 개탄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69994&fb=1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대학에서 배울 능력을 보는거고 당연히 외국어 영역은 그 내용에 대한 문제가 나오는 것이다.

영어 원서를 읽고 바르게 이해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지, 얼마나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댓글들을 보면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이 실용위주 어쩌구 얘기만 나오는데...

나도 우리 영어교육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지만, 본질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의 무지함이 안스럽기 그지 없다.

대상의 목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당연히 영어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열린 정신이 존재할리 만무하고, 그러니 영어를 못할 수 밖에.

그리고 우루루 신나서 좋아요 찍는 군중심리를 보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외국어에 대한 이해의 미래도 참으로 기대된다.

2016년 7월 28일

65 RIDICULOUSLY DELICIOUS ASIAN NOODLE DISHES

http://matadornetwork.com/nights/65-ridiculously-delicious-asian-noodle-dishes/

My noodle road never ends.

2016년 7월 18일

a good traveler has no fixed plans and is not intent on arriving.

a good traveler has no fixed plans and is not intent on arriving.

Lao Tsu

최고의 찬사

내가 아는 사람중에 오빠처럼 무덤덤한 그타일로 로맨틱한 글을 쓰는 사람은 못봤어. 군더더기 없어서 담백하고 멋지지만 감성이 담겨져 있어.. 오빠의 글들에.

2016년 6월 28일

임창정 소주한잔

또 임창정 얘기고 이 글을 만약 임창정형이 보면 나를 욕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주한잔 뮤비를 봤다.

노래방에서 자주 보던 뮤비였지만,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다.


1.
오늘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그녀랑 언쟁을 했고 기분이 좋지 않은데다가

버스에서 잔것 때문에 몸도 피곤하고 (치앙마이-방콕)은 미국 같이 큰 나라에 가본적이 없는 내게는 역사상 최장거리 버스 여행이었다 (군대 시절 내가 직접 운전할 걸 빼면)


그리고 미안해졌지만, 말걸기는 미안하고 그녀가 내게 남긴 동영상들을 감상했다.

그러다 그녀에게 얘기한 '지아-술한잔해요'가 보고싶어져서 끝까지 본 후

그 후에 관련 동영상에 임창정의 뮤비가 있었기 때문에 보았다.

아마 '술'이 연관이 있어서 그런가부다.



2.
내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아주 다른 내용이었고,

한때는 나름 건달 간지(?)를 풍기던 창정이 형이 싸움 후 좀 어눌해진 모습으로 시작해서, 주차중 접촉사고 매개를 통해 과거의 사랑을 플래시백 한다의 스토리다.

뭐 정확한 내용은 뮤비를 직접 보자.


3.
예전 여친이랑 색즉시공이란 영화를 보고 여친이 엄청 울면서 날 끌어안아주었다.

고맙고 좋았고 그녀는 내게 그 말을 했다.

'오빠는 내게 임창정같은 사람이야. 나도 예전에 저런 남자한테 힘든 적이 있었고 그런 나를 오빠가 안아주었어.'

전에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난 그날 이후 여자친구들을 만나면 영화를 보지 않게 되었다.

물론 아예 보지 않은 적은 없지만...

마치 '아저씨'를 보다가 남친을 바라봤는데 웬 오징어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남자들과 같은 기분이었을까?


4.
창정이형의 연기력은 일품이고, 다리저는 연기나 표정연기 까지 보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게 하였다.

하지만 그 일 이후 난 아직도 창정형의 그런 찌질해보이는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냥 그 모습에 '날 닮은 너'의 모습을 느껴 '이미 나에게로' 열등감이 느껴지게 하는 모습에 '나의 연인'이 내게 주었던 그날의 나는 순정파 '바보'라는 열등감은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온 '기쁜 우리'의 관계는 아직도 그런 상황일런지도 모른다. 원래 있던 멋지고 능력있지만 나쁜 남자와의 트러블로 인한 보상 심리로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 나에게 위안과 만족을 느끼고 힐링하는...

지금은 당장 '결혼해줘'라는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이 사랑이 'Love Affair'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다시 'Smile Again'할 수 있는 방법이 당장은 없기에 항상 '문을 여시오'라고 말하며 내게 오길 기다리기만 하는 나는, 지금의 관계라도 만족스럽고 행복하고 고맙지만,

5.
내가, 아니 모든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전 남자의 대용품이나 찌질할 정도로의 순정남이 아니라,
멋지고 잘생기고 늠름하고 그래서 바라보기만 해도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남자가 한번 쯤은 되보고 싶은거다.

그런 사실을 그녀가 모르고 있을리가 없음에도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한번 던져 주기 힘들 정도로 내가 원래부터 볼품없고, 거기에 이젠 늙고 추해졌느냐라는 자괴감은 사람을 더 찌질하게 만든다. 심지어는 몇번인가 유도질문까지 했는데도 끝까지 안해주더라. 답정너 실패!

거울을 볼때 망가진 피부와 큰 머리와 쳐진 뱃살을 보면서도 그래도 입술이 굵고 멋지잖아, 라면서 스스로의 위안감을 찾는 남자들의 찌질함은 아마 그녀가 비난하던 어렸을 때 부터 고추달고 태어나서 오냐오냐 우월감에 자라나던 대한민국 남자들의 대표적인 문제점일 수도 있다.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책에서 나오는 그 주인공도, 우리 남성우월의식 쩌는 김치남들의 조상일지도 모르지.
나 역시 내 스스로를 매일 탈조선 국제화를 외치지만, 그 김치남의 찌질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은 항상 인지하고 있다.

왜 남자들이 성적인 욕구도 충족할 수 없는 '여자나오는 바'에 거지같은 10만원 짜리 안주와 30만원짜리 가짜 양주를 마시면서 거기 여자들의 뻔한 거짓말과 아첨을 들으러 가는지, 여자들은 잘 모르나보다. 30대 중반까지는 그래도 늙어감의 보상으로 뭔가 성장한다고 느꼈는데, 이제 정점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 아직도 20대의 남자들 처럼 왕성해서 성욕만 풀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지나가는 여자들을 봐도 별루 관심이 없고, 아주 가끔 다가오는 여자들도, '내가 무슨 매력이 있겠어, 돈보고 오나부지' 라고 경계하게 된다.

남자들이 젊은 여자에게 꽂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어릴적 그 찌질한 김치남의 근성 때문에 (물론 아메리칸 뷰티의 케빈스페이시 처럼 햄버거남도 있다) 아직도 자신이 잘생기고 건강하고 멋져서 저들을 유혹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있음을 보여주고 싶거나, 아님 매력있던 그 때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퇴행'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심리학자에게 밝혀진 적이 있다.

6.
즉 이렇게 장황하게 얘기한 글의 결론은,

난 색즉시공이나 소주한잔의 임창정 같이 전 남자의 대용품이나 찌질할 정도로의 순정남이 아니라,
멋지고 잘생기고 늠름하고 그래서 바라보기만 해도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남자가 한번 쯤은 되보고 싶은거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또 오해라고 할거고, 오해가 아니라 진짜로 네가 한번이라도 그런 말 해봤냐고 물어보면 그거 말고 다른 모습이 멋지다고 했다 할거고, 그게 아니라 다른 걸 듣고 싶었다고 하면, 또 답정너라고 할거고, 아마 이글을 카피해서 주면, 이미 난 엎드려 절받기가 되겠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녀가 혹시 그런 칭찬을 하더라도 난 이 글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며 에이 립서비스구나 생각하겠지....

나중에 아들나면
애기때부터 테니스 꼭 시키고, 피부관리랑 성형수술은 꼭 해줘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bJx5&articleno=1280

2016년 6월 22일

망국병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489048&date=20160622&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2


한국의 최고 병

갈라파고스화

일본을 닮아가는듯

2016년 6월 17일

내용 다듬을 것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날 아쉬워 하셨다.
네가 한국아니거나 부자집에서 태어났으면 여기서 이렇게 안키우는데 늘 미안하다.
조금씩 크면서 특이한 놈이다 심지어는 싸이코단 소리들으면서 그래도 좋은 말 해주려는 친구들은 말했다.
너는 한국보다 더 큰물에서 놀아야 하는데 유학가면좋을텐데 안타깝다.

나이가 들구 40이다되가고 난 한국에서 더 이상 살구 싶지 않아졌고 글구 낯선나라에 정착하려한다.

내게 아이가 생기면 난 적어도 그 전철을 밟게 하구 지 않다

그녀가 추천한 영화

http://m.blog.daum.net/beijingslowwalk/16154998

To The Wonder

http://blog.naver.com/yunjoong90/150180409207

2016년 6월 16일

연애로의 발견

늦은 30대의 연애에서 놀라는 것은 내가 그녀를 사랑해서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멍하니 사진 보기라던가, 멋진 글을 남기기 위한 얇은 두통의 즐거움 같은 것 보다, 그동안 돌아보지 않았던 내 감정의 미세한 변화나, 어떻게 그녀를 사랑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고찰, 왜 그녀가 날 사랑하는 지에 대한 나의 새로운 매력의 발견과 같은 것들이다.
결국 버려졌던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된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연애의 가장 큰 수확이고 이 수확물은 우리의 사랑을 더 배부르게 하는 선순환을 하고 있다는 것은 비록 아직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이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꿈꿀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3편의 영화

그러니까 내 이상형은 늘 같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비포선라이즈
봄날은 간다
중경삼림

정립되지않고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먹이를 찾아다니기만 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정리되어있었던 거란걸 이제 알았다

2016년 6월 10일

Met Friend in Pai

We talked about travel, love that passed and world histories in the bars in lovely city.
When I asked him what was the best city he travelled, and his answer is still inspiring me.
"The Next."

Well, that day I met living Buddha from Australia.

우리는 낯선 사랑스러운 도시의 바에서 여행과 지나간 사랑 얘기와 세계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나는 그에게 여행한 도시 중 최고의 도시가 어디었냐는 우문을 했고 그의 현답은
"The next" 다음도시?

난 그날 호주산 살아있는 부처를 만났다.

2016년 6월 7일

Are There No Railroad Connection Between Thailand and Myanmar?

Before reading this one, please be informed I am not English speaker, so there may be some or serious grammatical errors or awkward expressions. Your kind advice to correct them shall be highly appreciated.

*
It's been more than a month since I have settled in Chiang Mai.
This city is definitely nice and lovely which made me stay here forever.
I can bet this city is way so Thai than Bangkok.

My wanderlust (loving travel), however, never let me settle down here.
I found myself to search to visit Myanmar recently.

<Chiang Mai with my buddies>

**
Traveling without flight is a very cranky dream for some travelers like I.
This is not only for budget issue (and these days lots of cheap flights are available over the world), but also 'tracking back' the history where the track is built.

Once you take the train, you can't change the route because the locomotive must run on the track. This gives you a 'control variable' in your free trip. 
Some wanderlusts like me love to travel with this controlled factor. 
It is like, writing a sonnet is sometimes better than writing a normal poem.
Do you agree with this? :)

<A Tree and A Happy girl> 


***
Backing to the topic, I found out there are NO ANY RAILROAD CONNECTION btw Chiang Mai and any cities in Myanmar. 
I have asked many of local friends, they told me to take bus or plane. :(

It is 2107km border length Myanmar and Thai. (http://www.myanmar-embassy-tokyo.net/about.htm)

The length is probably  longer than most of countries' whole border length.


<The long border line btw Myanmar and Thai>

I wondered why, then found 3 hypothesis.


****

1. Geographical reason

<Topographic map of Thailand and its boundary>

Just very simply, the railroad is not suitable on hilly land.
we can find on the map the border between Myanmar and Thai are very mountainous so that they might not be able to, nor not necessary to build track there.


2. Diplomatic reason

Reading the history of Indochina peninsula is very interesting, but not well-known. Myanmar and Thai have been fought 

2016년 6월 4일

대화 #1

우리는 한참이나 과거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제 15년이나 지나서 정말 가물가물한 기억들이었다.
사실 다시 그녀를 만나면서 나도 지난 추억을 되살리려고 애썼다.
만나기 전엔 그녀가 좀 더 많은, 내가 기억하고 있지 않은 추억들을 꺼냈기 때문이었다.
나도 널 많이 생각했다고만 말하는 것보다는 그럴듯한 추억을 꺼내어 대화를 계속 이어가야, 초반의 어색함이 금방 잦아들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예전 처럼 카드게임을 하듯, 대화를 시작하였다.
빙빙돌렸다가 블러핑도했다가, 돌직구도 날리고... 익숙한 방식으로 우리 추억을 익숙하게 소생시켰다.

그녀가 꺼낸 추억 소생술은, '소환 명령' 기술 같은 강력한 카드였다.

그날 난 홍콩에서 그녀에게 가는 비행기를 가격도 안보고 질러버렸다.


우리의 마음이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레 물리적 거리는 가까워져가고
심장소리조차 귀여운 그녀의 심장에 가까워지자 좀 더 많은 이야기들이 머리에서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왔다.

우린 마치 죽은 슈퍼스타를 추모하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푸는 듯한 태도로 예전의 기억들을 조금씩 끄집어 내었고...

살짝 눈웃음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는 내게 말했다.

"얘기하다보니, 오빠가 정말 날 사랑했구나."

-그럼, 그래서 헤어지고 얼마나 슬펐는데, 잊는데 2년 걸리더라구

수영장이 보이는 발코니에서 기대있는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감으며 나는 멋있는 척, 쿨한 척 하면서 말했다.

"에이 첫사랑이니까 그랬겠지. 그래서 그렇게 오래 못잊은거야."

-그런가? ㅎㅎ 그런것 같네...


그녀를 만나기 전에 내게 몇명의 여자가 있었다는 것을 그녀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그녀가 나의 진정한 첫사랑이었음을, 세뇌당한 듯 믿고 있는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녀의 작은 머리를 내게 돌리게 하고 강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렇게 1년 중 가장 뜨거운 치앙마이의 5월의 밤은 가고 있었다.

2016년 5월 29일

영화

생각해보니 색즉시공 같이 봤구먼

하림-출국

공항에 나가지 않았다.

새벽에 잠들고도 일찍 눈을 떠버렸다.

늘 그렇듯 문자를 보내다가

보내기가 싫어져 보내지 않았다.


그녀는 여기 있었을 뿐이고
내가 찾아서 온것이었고

글구 갈 때가 되어서 간 것 뿐인데


난 그녀를 원망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나이를 먹어도 이 찌질함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


그녀를 잡을 어떠한 명분도 없다.

사랑이란 이유로 다시 그녀를 괴롭게 하고 싶지 않았다.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난 무기력하게 날 떠나는 그녀를 바라봐야만했고...


이번에 내가 공항에 간다면

하림의 출국 처럼

멋지게 그녀를 보낼 자신이 없었다.


그녀는 내가 예전처럼 자신에게 저돌적이지 못하다고 했다.

어쩌면 그녀도 내가 아무 생각없이 애원하고 예전같이 맹목적으로 잡아주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난 잘 참았고
난 잘 버텼지만

오늘 이 순간 만큼은
날 자제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앙마이 대학 앞에서 나름 깔끔하게 차려입고
네게 못준 편지를 들고

지나가며 호객하는 송테우와 툭툭을 몇대씩 보내고
난 결국 주저하고 말았고

처벅처벅 패잔병처럼 걸어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적어도 이번 우리 마지막 헤어짐은
미소로 끝냈다는 병신같은 위안에 씁쓸하게 기뻐하며

혼자 네 사진을 보면서 울었다.


2016년 5월 26일

나는

많이 늙은 듯...

그녀조차 내게 그런 말을 한다.

느끼지 못하게 말을 한다구 노력함이 느껴져 사랑스러웠으나...

그렇다고 내가 나이 듦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프다.

언제까지나 탱탱할 거라 믿었던 내 피부는 중동의 미칠듯한 자외선에 걸레짝이 되었고,

게으름에 운동하지 않아 늘어진 살은 다이어트를 해도 흘러내린다.


이런 모습조차 사랑해줌에 고맙지만,

다시 만났을 때는 좀 더 멋진 모습이고 싶었다.


2016년 5월 7일

No Google Experience in China

Didn't know that Google service is not able in China.

And found out I was totally overwhelmed by Google services so that first my day in China was just chaos.

No G-mail, no maps, no blogger and definitely no search.

2~3 days after I found I can detour via 'Browsec' (Chrome Add-on), I felt like I found an oasis in desert.

Oasis... Oasis... Where my Oasis has gone???

2016년 4월 17일

TV를 보다가

저번 주말에 진짜 오랜만에 주말에 할일없이 TV를 보았다.

책도 보기 싫을 떄는 차라리 문명하는게 더 나을 정도로 TV를 싫어하는 나지만...

특히 예능은 천박하다고 하는 그런 스노비즘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재미가 없다.

왜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어쨌든 간만에 본 TV에서 한 아이돌 애들이 나왔다.

외국이라 한국 방송 보는 것도 쉽지 않으니, 걍 봤다...


이제 갓 졸업한 애들 같은데 (술도 못마신다 함)

뭐... 이년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봤는데

말하는게 너무 사랑스럽구,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뻤다.

특히,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거의 10년 전 I-30에 임수정 보면서 반한 이후로 이렇게 꽂혀본적도 없는 듯...

근데 애들 이름도 까먹고, 누군지도 기억 안났다가, 이렇게 며칠 후 부랴부랴 검색해 봐도 안나온다...

프로그램 이름도 생각안난다.


그리고 오늘 생각난 것은,

그 여자애가 예전의 피리소녀와 상당히, 아니 완전 닮아있었다는 것이다.


기억은 지퍼락 같은게 없는 건지, 오랫동안 봉인해 놔도 가끔씩 송곳처럼 푹푹 튀어나오는데

이제 그런 것 가지고 아파하기엔 넘 무뎌졌고, 예전 사진들은 몇년전 그 스토커 같은 애 덕분에 다 지워졌기 때문에

오히려 더 놀라버렸다.

신기하게 십년 가까이 안나타나다가 요새 왜 그런건가 ㅋㅋㅋ


그나저나 그 여자애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