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4일

개인사업자

이제 가이드의 기본을 배워가고 있다.
내 길이 사무직이될지 현장직이 될지 모르겠지만, 가이드란 직업은 생각보다 너무 매력있고 즐겁다.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다만 재밌는 건 일단 팀을 맡게 되면 일종의 개인사업자가 된다는 거다. 1군중에 1군인 회사라는 든든한 뒷받침이 있지만, 회사는 일종의 알선업자이고 한 그룹을 받으면 난 그 팀을 꾸려나가는 하나의 회사가 된다.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난 재미있는 사실을 느끼구 있다.

예전엔 원하는대로 이용하던 호텔 미니바나 세탁서비스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나
4성 호텔 잡아줬다고 징징대던 나의 모습이 지금은
셔츠 세탁한번하려고 5백미터를 걷고
미리미리 맥주등 음료랑 맥주 구입해서 냉장고에 재어놓고
100바트라도 싼 호텔에서 자려구 인터넷을 뒤져댄다.

예전에 이런 것을 진작 알았다면 좀
아껴주고 이해해 줬을 것을...
잘난척하고 뭔가 보상받으려고 티를 내던 그 시절이 부끄럽다.
그리고 군말없이 결재해주던 이사님과 늘 미안하다며 결제해주던 관리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잘살아야지...
누리고 인정받으려하고 허세부리던 과거를 잊고 새로운 오아시스를 맡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잘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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