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6일

나는

많이 늙은 듯...

그녀조차 내게 그런 말을 한다.

느끼지 못하게 말을 한다구 노력함이 느껴져 사랑스러웠으나...

그렇다고 내가 나이 듦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프다.

언제까지나 탱탱할 거라 믿었던 내 피부는 중동의 미칠듯한 자외선에 걸레짝이 되었고,

게으름에 운동하지 않아 늘어진 살은 다이어트를 해도 흘러내린다.


이런 모습조차 사랑해줌에 고맙지만,

다시 만났을 때는 좀 더 멋진 모습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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