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7일

남자들끼리 점심을 먹기 통일하기 힘들면 순대국을 가곤한다.
누군가 괜찮은 선택을 하기 전에는...

그럴 때 마다 그다지 순대국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렇게 먹는 즐거움도 없니, 맛의 멋과 행복도 모르니 하면서 속으로 비웃곤 하지만

막상가면 의외로 맛있고, 든든하고, 불만도 안생기는 곳이 순대국집이 아닐까 하면서 생각하며 나의 스노비즘을 비웃는다.

라페스타에 신의주순대국집 체인점 아닌데, 체인점 보다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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