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0일

출근 길이 바뀌면서 더 이상 차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아침에 출근하면 여러가지 선택의 경우가 생긴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다른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차를 놓쳐서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놓이게 될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은 대부분 원래의 계획보다 늦게 된다.

결국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면, 좀 손해를 보는 느낌이거나, 아니면 기분 상 업될 일이 없다하더라도, 늘 다니던 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약하면

1. 다른 선택과 모험을 즐길 때는 그 만큼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게 금전적 여유이든, 시간적 여유이든, 아니면 부지런함의 부산물이든.

2. 다른 선택과 모험이 원래의 다니던 길 보다 나을 확률은 낮다. 그래서 사람들은 메뉴얼을 보고 남이 다닌 길을 간다. 즉, 잘 모를 때는 다른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편이 옳다.

나는 상당히 진취적이고 독특한 것을 좋아하고 튀는 것을 좋아하지만, 때론 누구보다 보수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깨달은 평범한 월요일 아침이다.

정도를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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